성경험담

'名器'있다면 남성에겐 '名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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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器'있다면 남성에겐 '名刀'

여성에게 ‘名器’있다면 남성에겐 ‘名刀’가 있다 여성들 중에 ‘명기’(名器)가 있다면 남성들 중엔 ‘명도’(名刀)가 있다. 여성을 까무라칠 정도로 즐겁게 해주는 성기를 의미한다. 모든 남성에겐 사실 이런 명도를 갖고자 하는 꿈이 있다. 산을 들어올릴 만한(?) 힘, 자지러지는(?) 테크닉, 그리고 언제 어디서라도 여성이 원할 때를 기다리는 치밀한(?) 준비성. ‘명도의 조건’이란 바로 이러한 것들을 의미하리라. 한 가지 유의할 것은 명도의 조건에 ‘크기’는 막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흔히 백인의 성기가 매우 클 것이란 환상을 갖기 쉽지만 그건 종족적인 특징에 지나지 않는다. 여성에게 쾌감을 줄 수 있는 충분조건으로서의 크기는 5cm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흔히 명도의 외형적 조건으로는 귀두의 생김새가 첫째로 손꼽힌다. 옥문을 여는 첫 부위인 만큼 처음부터 여성에게 좋은 느낌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 크고 둥그렇게 생긴 귀두를 가졌다면 명도일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적당히 충혈된 귀두는 경직도 면에서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둘째는 적절한 각도. 발기했을 때 그 위치가 바로 앞을 가리키기보다 위로 치솟아 아랫배와 약 45。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표피 부위에 사마귀까지 있다면 금상첨화라고 한다. 흔히 좋은 기교를 빗대 ‘좌삼삼’ ‘우삼삼’이라고 일컫지만, 여기에 하나 덧붙일 것이 위아래로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기술이다. 주의할 것은 명도라는 개념이 지나치게 성기 중심적이라는 사실이다. 명도의 환상에 사로잡힌 일부 남성들은 자신의 성기를 칼로 난도질하거나 구슬을 박는 등의 방법으로 신체를 학대하기도 한다. 하지만 진정한 명도를 갖기 위해선 기본적인 신체조건과 함께 테크닉에 기반을 둔 정성이 어우러져야 한다. 전희와 본 게임(?) 그리고 후희를 통틀어 상대의 쾌락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야말로 진정한 ‘명도의 길’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방중에서 뛰어난 기능을 발휘하는 여인의 옥문을 명기(名器)라 했다. 진귀한 그릇도 명기지만 스트라디바리우스도 명기다.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보기만 해도 만족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명연주자가 연주할 때 비로소 그 진가가 발휘된다. 여인의 명기도 마찬가지다. 명연주자 앞에서 더욱 훌륭한 소리를 낸다. 명기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사내의 옥경을 명도(名刀)라 칭한다. 명도란 훌륭한 칼, 즉 명검(名劍)이라는 뜻이다. 명도를 몸에 지닌 무사 옆에는 수많은 여인이 줄을 선다. 명도와 명기가 만나는 일은 희귀한데 그야말로 모순(矛盾)의 만남이라 하겠다. 명도반열에 오르려면 일단 장한종의 어수신화(禦睡新話)에 나오는 여섯가지 보배를 갖추어야 한다. 향규육보(香閨六寶)의 제1은 앙(昻)이라, 하늘을 우러러 머리를 쳐든 모습이다. 제2는 온(溫)이라, 뜨거운듯 따뜻해야 한다. 제3은 두대(頭大)라, 머리가 커야 하는데 목 위의 머리가 아닌 귀두를 말한다. 그런데 포경은 머리가 아무리 커도 명도심사에서 예선탈락이다. 제4는 경장(莖長)이라, 줄기가 길어야 하는데 평소보다는 특별할 때의 길이를 말한다. 제5는 건작(健作)이라, 무쇠와 같이 튼튼해야 한다. 제6은 지필(遲畢)이라, 천천히 끝낼 줄 알아야 한다. 옥경은 조금 휘어진 것을 명품으로 친다. 소나무도 똑바른 것보다 굽은 것이 운치가 있다. 발기할 때 사마귀 같은 돌기가 듬성듬성 돋아나면 추가점수를 준다. 운치보다 더 깊은 뜻을 우리는 안다. 명도는 옥경의 오상(五常)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도를 지켜 신중히 칼을 써야 한다. 명도를 만들기 위해 온갖 묘약을 옥경에 바르고 두드리는 혹독한 단련법도 있다. 간단한 단련법은 컵에 얼음과 냉수를 채우고 옥경을 담근다. 옥경으로 스트로로 빨듯이 냉수를 빨아올리듯 긴장했다가 풀어주는 것을 반복한다. 옛 기녀들도 아랫도리를 벗고 얼음 위에 엉덩이를 대고 앉았다가 일어서는 훈련을 혹독하게 받았다. 찬 기운으로 근육을 수축시켰다가 이완시키는 원리다. 명검을 불에 넣고 단련시키듯 인간의 명기와 명도는 얼음으로 단련시킨다. 한방에서도 명기와 명도를 만드는 데 노심초사한다. 기초체력 증강과 함께 하체 및 복근의 단련을 권장하고 음주, 흡연을 금하며 정기(精氣)를 보양시킨다 황진이, 장녹수, 양귀비 등 역사 속에 등장하는 최고의 미인들에게 우리는 '명기'라는 애칭을 붙인다. 일명 베겟머리 기술이 뛰어나서 남자를 무릉도원으로 도달케 하는 명기(名器)를 소유한 여성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명기란 기술일까, 아니면 타고나는 것일까? 명기와의 하룻밤이 도대체 어떠한 느낌이기에 수많은 남자들이 생애 딱 한번만이라도 만나길 소원하는 것일까? 이런 명기 예찬론이 한때 '속(?) 좁은 여자가 질(?) 좋은 여자'라는 유행어를 만들 정도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타고난 명기는 있긴 있다. 하지만 좀처럼 보기는 어렵다. 명기로 평가받는 질(膣)은 특수한 조직과 수축력을 지닌다. 중국 고전에 '명기란, 질 안에는 지렁이 1000마리가 들어있고 질 천장에는 좁쌀이 달려있다'고 전한다. 실제로 명기는 질벽에 톱니바퀴를 연상케 할 만큼 유난히 돌기가 많다. 상상해 보라. 질 입구의 벽에 0.5cm의 가시 같은 돌기가 빽빽이 돋아나 있고 수축력까지 뛰어나다면 제 아무리 변강쇠라 할지라도 터널 진입과 동시에 폭발해버릴 것이다. 상당수 남성들은 여성의 작고 아름다운 입술을 보면서 질이 예쁠 것이라고 기대한다. 여성 성기의 명칭인 소음순과 대음순에 '입술 순(脣)'을 쓰고 있고, 라틴어에서도 소음순을 뜻하는 'labium minora'에서 'labium'이 입술이란 뜻이다. 하지만 입술과 여성 성기의 연관성을 찾기는 어렵다. 또 어떤 이들은 보조개가 있는 여성의 성기가 예쁠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 또한 맞지 않다. 보조개는 얼굴의 근육 사이에 생긴 틈에 피부가 달라붙어 생기는 현상에 불과하다. 남자들은 명기를 좋아한다. 그런데도 명기와의 결혼은 망설인다. 여자가 섹스를 너무 밝힐까봐 두려운 것이다. 명기는 남자가 한번 빠져들면 끝내는 실신하고 만다는 특수한 질을 가진 여자를 말한다. 이런 질을 가진 여자는 단순히 중국의 성전(性典)이나 카마수트라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이 아니다. 드물지만 질의 속살이 부드럽고 끈끈한 감촉을 가진 여자로서 분명히 존재한다. 일본의 비어 중에 긴자꼬(銀座子)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요정이 많기로 유명한 긴자의 여자를 의미한다. 질의 크기에 상관없이 속살이 많고 강한 흡입력을 갖고 있어서 남자의 성기가 질 안에 삽입되면 마치 오럴 섹스를 하듯 나긋나긋 빨아대는 그런 여자를 말한다. 이런 명기는 선천적으로 타고나기도 하지만 대개는 후천적으로 훈련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한다. 옛날 중국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여자들에게 전족(纏足)을 하게 했는데 전족을 한 여자는 걸을 때 작은 발 때문에 절뚝이면서 엉덩이를 씰룩거리게 된다. 이런 자세로 걸으면 항문과 질구 사이의 근육(괄약근)을 자주 움추렸다 폈다 하게 된다. 이것은 곧 항문과 질의 수축을 의미한다. 결국 전족은 성교 시 질 근육을 쉽게 수축시켜서 남자를 기쁘게 하기 위한 훈련인 것이다. 이처럼 중국에서는 후천적인 훈련에 의해 명기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단순히 질 근육을 조였다 풀었다 하는 것은 전족을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누구나 원하면 질 수축 훈련(케겔)만으로도 마음대로 질을 조였다 풀었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훈련을 하면 90% 이상이 질을 마음대로 조일 수 있게 된다. 하루에 15분에서 25분 정도 4∼6주 동안 훈련을 하면 50%가 가능하고 5∼10개월 하면 70%가 가능하다. 그런데 질만 마음대로 수축할 수 있다고 해서 모두 명기라고 말할 수는 없다. 여자 자신이 성적 쾌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질 수축 훈련을 하면 질이 민감해져서 성적 자극을 잘 느끼게 된다. 그러나 가끔 그렇지 않은 여자도 있다. 이런 경우, 의도적으로 질은 조일 수 있을지 몰라도 자기 자신이 성적 쾌감을 느끼지 못해 질 액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게 된다. 여자의 질이 건조해지면 남자의 몸놀림이 어색하고 불편해서 힘이 들게 된다. 그래서 옛날에는 명기의 특징을 다음의 네 가지로 보았다. 1) 음성이 약간 허스키하면서 느린 편이다. 2) 마른 편에 속하며 자신을 내세우려 하지 않는 내성적인 편이다. 3) 엉덩이와 허리 하단에 군살이 없고 뒷무릎과 정강이 사이에 살이 매끈하며 목 근처에 약간의 근육이 있어 보인다. 4) 살결이 검은 편이고 일반적으로 고개를 약간 숙이는 편이다 고대 그리스의 입법가인 솔론은 당시의 학교(아카데미)에서 ‘부부의 의무를 거르지 않기 위해서는 한 달에 세 번의 성행위를 해야 한다’는 다소 ‘관대한’(?) 정의를 내렸다. 종교개혁가인 마르틴 루터의 경우 ‘주 2회가 여성에 대한 의무적인 성행위의 횟수며, 1년에 104회 정도라면 나에게나 아내에게도 결코 해가 될 수 없다’는 규제를 내리기도 했다. 물론 여기에는 그가 이 결정을 내릴 때의 나이가 40대란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객관적이라기보다는 다소 주관적인 결정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르네상스 시대에 이러한 횟수에 대한 기준은 보다 엄격해졌다. 당시 격언 중에는 ‘하루 1회는 병자의 식이요법에 불과한 것이다. 2회는 신사의 예의이며, 3회는 숙녀의 의무, 4회는 아내의 권리’라는 말이 유행했다고 한다. 물론 우스개가 약간 섞인 유행어였기 때문에 그 시대 사람들이 이를 불문율로 여겼다고는 볼 수 없다. 만약 지금 이런 유행어가 있다면 버럭 화를 낼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몽테뉴는 그의 소설 ‘수상록’을 통해 우회적으로 하루의 최다 성교 횟수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도 했다. 이 책에서 성교 횟수를 가지고 싸움을 한 부부에 대한 판결을 맡은 알라곤 공주는 ‘정상 결혼에서는 절제와 신중함을 규범으로 하며, 이를 후세에 전하기 위해 정상적이고 필요한 한계점으로서 성교의 횟수를 하루에 여섯 번으로 한다’고 말했다. 흔히 ‘역사는 밤에 이뤄진다’고 말한다. 또한 성생활도 주로 밤에 많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상식을 바꾸면 새로운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17세기와 18세기 로코코 시대에는 궁정귀족계급 숙녀들 사이에 ‘루베’라는 것이 유행했다. ‘루베’란 곧 ‘아침 만남’을 뜻한다. 숙녀들은 침대에서 일어나 잠옷 차림 그대로 남성들을 맞는다. 남성들은 그런 그녀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지켜보고, 또 여성들은 자신이 목욕하는 광경이나 화장하는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당시의 ‘루베’란 곧 여성들이 자신의 모습을 최대한 매력적으로 비치게 하여 남성들의 환심을 사려 한 일종의 품평회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녀들은 옷을 걸친 거추장스러운 모습 대신 섹시한 잠옷과 화장하지 않은 매끈한 얼굴로 남성들을 유혹했던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아침부터(!) ‘남여상열지사’가 일어났을밖에. 호색녀로 이름난 마리 앙투아네트와 그녀의 친구들 역시 이러한 루베를 몹시 즐겼다. 고관대작들을 루베에 초대해 목욕탕에서 갓 나온 알몸이나 침실에서의 벌거숭이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남성들의 성욕을 돋웠다. 1630년대 영국 찰스 2세의 궁정에서도 마찬가지 풍경이 벌어졌다. 공작부인들의 ‘루베’에는 십여명의 귀족이나 신사들이 마치 ‘비밀 쇼’에라도 입장하듯 길게 늘어서서 자신의 입장 순서를 기다리기도 했다는 것이다. 상쾌한 하루의 출발지점인 아침은 이처럼 섹스를 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한 시간이기도 하다. 옷도 입지 않고 있을뿐더러 전날의 피곤이 충분히 풀렸기 때문에 정력 또한 가장 왕성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아침부터 무슨!’이라고 혀를 끌끌 차는 못난(?) 남성도 있을지 모르지만 이런 사람들은 편견이 심한 축에 속할 것이다. 섹스는 전신운동이 될 뿐만 아니라 온몸의 감각을 되살려주기 때문에 보다 상쾌한 아침을 위한 ‘필수 코스’라고까지 말할 수 있으므로…. 흔히 ‘아침에 발기되지 않는 남성과는 이야기도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건강한 육체라면 언제나 아침마다 섹스를 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 있다. 맑고 싱그러운 아침, 아내와 즐거운 유혹의 시간, ‘루베 타임’을 준비해보자. 하루종일 담배와 술에 지친 몸으로 시도하는 ‘밤의 섹스’보다 훨씬 더 큰 즐거움을 줄 터이니…. 예부터 ‘머리카락은 여자의 생명’이라는 말이 있다. 루이 14세 시대의 프랑스 최고급(?) 창녀를 들라면 단연 니농 드 랑클로라는 여성을 꼽는다. 그녀의 애인은 피에스크 백작이란 사람이었는데, 그는 어느날 니농에게 ‘그대를 내 여자로 할 수 없다면 차라리 떠나버리고 말겠소’라는 편지를 썼다. 그런데 니농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이것이 백작의 편지에 대한 저의 회신입니다’라는 답신을 띄웠다. 이를 전달받은 백작은 머리카락을 끌어안고 눈물까지 흘리며 다시 그녀를 만나러 가기 위해 서둘러 마차를 몰았다고 한다 흔히 수간(獸姦), 즉 동물과 벌이는 섹스는 변태 중에서도 최고의 변태행위로 여겨진다. 물론 수간은 ‘불가피한 상황’에서 성적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행해지기도 했다. 이슬람 속담 중 ‘메카 순례는 낙타와 성행위를 하지 않으면 달성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메카로 가는 그 길고 긴 여정에서 교통 수단인 낙타와 성행위를 해야만 비로소 성욕을 해결하고 여행도 마무리지을 수 있다는 의미다. 나일강 유역의 유목민들은 거의 모든 종류의 수간을 다 행했다고 전해진다. ‘이집트 여행기’란 책에는 한 원주민이 나일강에서 암악어와 수간을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아라비아의 오아시스 초원에서는 젊은 양치기들이 성의 탈출구로서 어린 산양을 이용했다고 한다. 성기에 꿀이나 설탕을 발라 산양에게 오럴섹스를 시키는 ‘기교’까지 발휘했다는 것이다. 한편 과학잡지 ‘사이언스’는 도롱뇽을 이용한 이색실험을 통해 이성의 성적 욕구를 자극하는 ‘페로몬’이란 물질의 실체를 확인한 바 있다. 미국 오레곤주립대학 동물학과의 린 후크 교수팀이 도롱뇽 수컷의 턱밑 땀샘에서 나오는 화학물질(페르몬)을 제거한 도롱뇽과 일반 도롱뇽의 짝짓기를 비교해본 결과, 페로몬을 발산하는 도롱뇽이 훨씬 빨리 짝짓기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보통 암컷 도롱뇽은 일년 중 몇주를 제외하곤 짝짓기에 전혀 관심이 없다. 하지만 수컷이 내뿜는 이 페로몬의 냄새를 맡은 암컷은 짝짓기에 훨씬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짝짓기에 걸리는 시간 또한 짧아진다는 것이다. 보통 도롱뇽의 짝짓기 시간은 45분 이상이다. 이런 긴 시간으로는 다른 동물의 공격에 노출되기 쉬워 이들에겐 위험한 시간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페로몬 냄새를 맡은 암컷은 짝짓기 시간이 짧아지므로 위험을 피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생명활동을 시간별로 정리한 주기율표‘에는 하루 중 성호르몬 분비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각은 오전 8시라고 한다. 배뇨기량이 가장 많은 시각은 새벽 6시, 세포 재생력이 최고인 시각은 밤 12시, 알코올에 가장 약한 시각은 낮 12시이며, 오전 10부터 11시까지는 단기간의 암기능력이 약 15% 정도 상승한다고 한다. 오후 3시에는 반사신경이 가장 예민해지고 창조력과 업무 능률이 최고조에 달한다. 위의 자료를 근거로 혹자는 아침에 섹스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아침은 잠에서 막 깨어나 대부분의 근육과 신체조직이 활발한 활동을 하지 않은 때이므로 이때 성관게를 가지면 온몸의 근육에 탄력을 주어 일종의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로써 하루를 보다 상쾌하고 맑게 시작할 수 있다. 이러한 아침 섹스는 서양 중세시대에도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이는 흔히‘아침 만남‘이라고 하였는데, 궁정의 귀족 숙녀들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잠옷 차림 그대로를 신사들에게 보여주고, 자신의 자태를 한것 뽐냈다고 한다. 금방 일어났으니 피부는 한결 깨끗했을 테고, 또 화장하지 않은 건강한 모습에 뭇 남성들의 시선은 점점 뜨거워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아침 만남‘ 뒤에는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조옹의 일이 있었을 것임에 틀림없다. 아침은 참으로 고요한 시간이다. 트럭에 물건을 싣고 확성기로 시끄럽게 떠들며 채소를 파는 아저씨도 없을 것이고, 동네 꼬마 녀석들도 아침부터 밖으로 뛰어나와 놀지는 않을 테니까 말이다. 때문에 아침은 그 분위기상 청각적으로 가장 예민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청각은 상상력을 동원한다. 상상력은 곧잘 성적 흥분과 연결된다. 따라서 아침에 섹스할 때 고요한 분위기를 가르는 교성을 자유롭게 질러댄다면 상당히 자극적이고 만족할 만한 섹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이긴 하지만 아침의 뜨거운 소리만큼 상쾌(?)한 것이 또 있겠는가 음식의 역사는 보양의 역사이자 정력제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다. 미국 인디언들은 피마자유를 대단한 정력제로 여겼고, 로마의 한 시인은 거위의 혀가 성욕을 북돋울 것이라 생각했으며, 호주에서는 악어 성기 분말이 인기를 얻기도 했고, 여전히 싱가포르에서는 악어 페니스 요리가 최고의 인기를 얻는다. 초콜릿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최음제이자 정력제다. 초콜릿을 신의 선물로 생각한 아스테카 왕국의 황제는 정력 보강을 위해 하루 50컵의 초콜릿을 먹었으며, 600여 명의 여성 신하를 거느렸다고 한다. 또 예전 한 월간지에 ‘부엌에서 찾아낸 정력제’라는 기사가 실렸는데 마늘-부추-굴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 모두 정력제의 역할을 한단다. 음식이란 것이 대부분 인체에 유익한 것이고, 그런 유익함이 많아지면 자연히 정력도 강해지므로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결국 모든 음식이 곧 정력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정력제 역시 플라시보 효과(위약 효과)가 있다. 한 실험 결과에 의하면 밀가루를 ‘정력제’라고 말해주고 피실험자에게 먹인 뒤 성관계를 갖게 했더니 이중 30%가 ‘효과가 있었다’고 답해 정력이 단순히 육체적 측면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잠재한 의식(자신감)의 영향도 받는 것임을 말해준다. 하지만 먹지 않고도 정력을 돋우는 방법도 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행할 수 있는 정력 증강법으로는 팬티를 벗고 잠자는 것을 권할 만하다. 몸에 꽉 끼는 삼각팬티는 가급적 입지 않는 게 좋다. 몸에 달라붙는 팬티는 인체의 자율신경을 억압하고, 지나친 긴장과 압박으로 신경조직을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 허리와 고환, 성기 부위의 압박은 성기능 감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노 팬티’ 상태로 잠을 자면 그동안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생긴 각종 질환 즉 어깨 결림, 요통, 냉증,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 인체의 가장 중요한 부위인 허리를 조이지 않으니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진다. ‘나의 잠옷은 샤넬 넘버 5’. 잠잘 때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다만 향수만 살짝 뿌렸다는 마릴린 먼로의 말이다. 캐피털리즘(자본주의)과 소시얼리즘(사회주의)이 사라진 ‘이데올로기의 공백기’에 더 이상의 ‘~이즘’은 없는 것일까 나폴레옹은 위대한 장군이지만 다른 한편으론 ‘비천한 난봉꾼’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때 ‘비천한’이란 표현은 시쳇말로 ‘치마만 두르면’ 여성의 신분이나 자신과의 관계가 어떠한지에 전혀 개의치 않고 성관계를 맺었음을 의미한다. 실제 나폴레옹은 궁정녀는 물론이거니와 미망인, 심지어 서커스단의 여자 곡예사와도 잠자리를 같이했다. 이외에 그의 첩도 수십 명에 이를 만큼 나폴레옹은 왕성한 성욕을 과시했다. 나폴레옹의 그 유명한, “짐의 수면제는 곧 여자니라”는 말도 이렇게 해서 나왔다. 남성은 왜 여성의 벗은 몸을 그토록 보고 싶어하는가. 여성은 남성의 벗은 몸을 보고자 하는 욕구가 없는 것일까. 프로이트는 남성이 여성의 몸을 눈여겨보려는 행동을 ‘간접적 접촉’이라 했다. 남성은 벌거벗은 여성의 몸을 보는 것만으로도 성적 흥분을 느끼고 실제 사정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남성이 여성 상위의 체위를 즐기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여성의 알몸을 한눈에 보면서 더욱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여성은 남성과의 섹스 행위 자체보다 알몸을 보이는 것을 더 부끄러워하는데, 이는 후천적인 것으로 성기의 열등감을 감추려는 데서 비롯한다고 주장했다. 즉 남성이 지닌 페니스가 자신에게는 없다는 점을 성장과정에서 깨달으면서 성기에 대한 열등의식이 생기고 이는 다시 수치심으로 바뀐다는 것. 또 자신의 성기를 남에게 보여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며 어쩌다 남이 보기라도 하면 아주 부끄럽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어쨌든 부끄러워하는 여성의 알몸을 보는 것은 남성에게 성적 흥분제로 작용한다. 더욱이 ‘투시 카메라’로 훔쳐보는 여성의 아름다운 몸은 더 말할 나위도 없지 않은가. 알렉산더 장군은 ‘고르디오스의 매듭’을 풀어 왕이 되었다. 기원전 334년 고르디오스가 전차에 묶여 있는 산수유나무 껍질로 만든 매듭을 푸는 사람이 장차 세계의 왕이 될 것이라 예언했다. 당시 고르디움 사람은 그것을 신의 뜻이라 믿고 매듭 풀기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밧줄의 끝이라 생각하는 부분에 또 다른 끝이 이어져 있었기 때문. 이를 본 알렉산더 장군은 잠시 생각하다 칼을 뽑아 밧줄을 잘라버리곤 매듭을 풀었다. 그 후 그는 왕이 되었다 악기도 그렇고 공예품도 그렇고, 수작업으로 만든 것이 일품이다. 섬세한 손놀림에 따른 정교함을 어찌 공산품이 따라잡겠는가. 섹스에도 이런 지혜가 필요하다. 흔히 비유적으로 ‘수작업’이라고 하면 마스터베이션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 수작업은 너무 고전적이다. 또 기혼 남성이 혼자 마스터베이션하는 것도 영 처량하다. 부인에게 발각이라도 되면 무슨 말로 변명할 것인가. “왜, 내가 만족스럽지 못해”라고 칭얼대는 부인을 달래려 해도 딱히 할 말이 없다. ‘부인의 손이 예쁘면 남자에겐 남다른 즐거움이 있다’고 주장하는 후배가 있다. 말인즉슨, 남성이 스스로 하는 수작업보다 여성이 해주는 수작업이 훨씬 더 짜릿한 흥분과 색다른 감흥을 준다는 이야기다. 영어권에서는 이를 ‘masterbation’과 구별해 ‘hand job’이라고 한다 돌연사 가운데 성행위 도중 사망하는 것이 바로 복상사다. 이는 교감신경의 지나친 흥분과 심장의 과부하,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 등이 원인인데 주로 남성에게서 발생한다. 성행위중 복상사가 찾아오는 게 일반적이지만 성행위가 끝나고 3∼5시간이 지난 뒤 갑자기 발작하여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많다. 복상사는 여름보다는 혈압이 오르는 겨울에 더 많고, 봄에 가장 빈도가 높다. 남성들의 복상사는 아내보다는 다른 여성과의 관계에서 더 많이 발생하며 장소도 대개 자신의 집이 아닌 다른 곳이다. 부정한 행위라는 정신적 부담이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육체적으로 무리를 하므로 타성에 의한 아내와의 관계보다 격렬할 수밖에 없다. 또 신선한(?) 여인에게서 색다른 흥분과 쾌감에 몰두하기 때문이다. 미국 여성은 교양이 높을수록 잠자리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 된다고 한다. 섹스 심벌 마릴린 먼로는 심지어 그녀의 잠옷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의 잠옷은 샤넬 넘버 파이브다”고 답했을 정도. 프랑스 파리의 명물인 캉캉춤도 사실은 들어 올리는 다리 사이로 젊은 처녀의 비밀스러운 부분이 순간적으로 엿보이는 것 때문에 유명한 춤이다. 이 때문에 무대 감독들은 모든 무용수들에게 스커트 자락 속의 하반신에는 어떤 것도 입지 않은 상태로 춤추게 했다. 충혜왕의 신하 중 유씨 성을 가진 간신이 있었는데, 그는 어의(御醫)라는 자신의 직분을 이용해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1백 처녀 회춘론’ 비슷한 것을 진언했다. ‘백만대군 양병설’은 들어봤어도 ‘1백 처녀 회춘론’은 독자나 필자나 처음 듣는 이야기일 것이다. 내용인즉, 1백일 동안 매일 밤 어린 숫처녀와 잠자리를 하면 만수무강하리라는 것이었다. 충혜왕이 누군가. 색(色)을 밝히기로는 연산군 둘째가라면 서러운 군주였다. 사서(史書)에 따르면 그는 아버지 충숙왕 사후 부왕의 여자인 숙령과 휘령공주를 술자리에 불러 신하들로 하여금 몸을 붙잡게 한 채 강간하기도 했고 아버지의 후궁인 수빈 권씨 몸마저 강제로 빼앗은 사람이다. 이런 상황에서 ‘1백 처녀 회춘론’이 등장하니 충혜왕으로서는 듣던 중 반가운 이야기. 냉큼 신하의 의견을 받아들인 충혜왕은 그로부터 1백일 동안 환락의 밤으로 빠져들었다. 유씨는 전국을 돌며 어린 처녀를 물색해 차곡차곡 왕의 방으로 들여보냈으며 거기에 각종 정력제와 원기회복을 위한 처방전을 잊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하루도 빼지 않고 밤을 지새기를 석 달 열흘째. 빛나는 얼굴에 아기 같은 피부를 얻어, 말 그대로 ‘회춘’할 것으로 기대한 충혜왕의 얼굴은 핏기는 간 데 없고 골육은 쇠잔해졌다. 왕은 그때부터 코피를 쏟으며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결국 충혜왕은 그 일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고 한다. 방중술이니 섹스 비법이니 하는 것들이다. 의학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여성의 오르가슴에 불을 댕기는 지점, 과연 그곳이 어디일까를 고심한 학자들은 기존의 클리토리스 외에 여성의 깊은 곳에서 G스팟(질 안쪽 5cm 지점)을 발견해 냈다. 일명 G점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오르가슴에 관한 한 부인의학이 발견한 최고의 ‘고지’였다. 클리토리스보다 더욱 신비롭고 황홀한 마술의 동산이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G점인 것이다. 그때가 1950년대였다. 하지만 그로부터 50년이 지난 현재, 애석하게도 G점 이론이 ‘자다가 일어난 소가 웃을’ 이론이 될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 예부터 영웅호걸과 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연관을 맺고 있었다. 그리고 술을 잘 마시는 사람들을 ‘주당’(酒黨)이라 불렀는데, 이들 주당은 반드시 세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두주불사(斗酒不辭), 주종불사(酒種不辭), 주시불사(酒時不辭)가 바로 그것. 말술도 마다 않고, 술의 종류와 마시는 시간을 가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또 영웅호색(英雄好色)이라는 말도 전해온다. 이 이야기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면 영웅과 술과 여자는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후백제와의 나주전투에 수군 총사로 출전한 왕건(고려 태조)은 어느 날 나주 인근의 한 시냇가에서 쉬고 있었다. 그때 마침 훗날 왕후 자리(장화왕후)에 오른 오씨가 빨래를 하고 있었는데, 그 자태에 반한 태조는 오씨를 불러 바로 잠자리를 함께한다. 오씨가 미천한 신분이어서 임신을 원치 않은 왕건은 돗자리 위에 체외사정을 했으나, 이를 눈치챈 오씨는 황급히 ‘그것’을 다시 빨아들여 임신하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태어난 아기가 바로 고려 제2대 임금인 혜종. 후세 사람들은 혜종의 얼굴에 새겨진 돗자리 무늬가 ‘그때’ 생긴 무늬라며 혜종을 가리켜 ‘주름살 임금’이라 불렀다고 한다. 마릴린 먼로가 대표적인 여성 섹스 심벌이라면 변강쇠, 돈 주앙, 카사노바 등은 이른바 남성의 섹스 심벌이라 할 수 있다. 변강쇠를 실존 인물이라고 믿는 사람은 없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돈 주앙과 카사노바에 대해 혼동을 일으키고 있다. 돈 주앙은 문학 속 주인공이고, 카사노바는 18세기 유럽에서 호색적인 연예사건을 일으킨 실존 인물이다. 그러나 돈 주앙이나 카사노바의 경우 수백년간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 내려오면서 과장되거나 부풀려진 내용이 적지 않다. 돈 주앙을 정력이 대단한 바람둥이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의학적으로는 일반 남성들이 흔히 겪는 발기부전 환자로 자신을 완전하게 만족시키는 여성, 즉 존재하지 않는 여성을 갈망한 불쌍한 남자에 불과했다. 카사노바 역시 그리 대단한 정력의 소유자는 아니었으며 명성만큼 많은 여성과 관계를 가진 것도 아니었다. 역사적으로 살펴볼 때 사라 베르나르, 기드 모파상, 엘비스 프레슬리 등에 이어 10위에 그칠 정도다. 사실 카사노바는 ‘양보다 질’을 선택한 경우다. 그가 평생 상대한 여성은 대략 132명으로 추정되는데 그는 한 사람 한 사람을 느낌과 감각으로 충분히 즐기고 감상하는 것을 더 좋아했다. 밸런타인데이 때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관행도 실은 카사노바가 섹스를 나눌 때 여성의 감정을 유발하기 위해 사용한 것에서 비롯됐다는 유래가 있을 정도로 그는 정력보다 감성으로 승부를 걸었던 인물. 여성의 감성에는 아랑곳없이 오로지 정복만을 목적으로 했던 돈 주앙과 달리 카사노바는 섹스하는 순간만큼은 진정으로 상대 여성을 사랑했던 것이다. 같은 바람둥이라도 돈 주앙보다 카사노바가 더 매력적인 이미지로 떠오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남성과 비교했을 때 여성의 신체에는 억울할 수밖에 없는 신의 실패작이 하나 있다. 일명 ‘처녀막’이라고 불리는 질내 조직이 바로 그것. 질 입구를 동그랗게 싸고 있는 유연하고 탄력 있는 이 결제조직은 막으로 형성되어 있고 소혈관이 발달되어 있어 첫 성관계 때 파열되면서 출혈을 동반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상당히 두꺼운 사람이 있는 반면 아주 얇은 사람도 있어 첫 성관계 때 출혈이 거의 없을 수도 있다. 또 꼭 성관계가 아니더라도 승마 같은 과격한 운동으로 파열되는 수도 있다. 처녀막은 생후 19주쯤 되는 태아의 질에서도 발견되는데 이 사실로 미루어 전문가들은 처녀막을 연약한 태아의 질 속에 불순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만들어진 보호막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신이 조금만 더 여성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더라면 적어도 사춘기 이전에 이 보호막이 저절로 사라지거나 아니면 영원히 사라지지 않게끔 만들었어야 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결혼 첫날 밤 처녀막이 파열되면서 남기는 핏자국은 여성의 순결을 상징하는 증거물로 이용됐다. 중국에서는 결혼 초야에 신부의 처녀막에서 나온 핏자국이 묻은 침대보를 동네 사람들에게 흔들어 보여줘야 했고 스페인에서는 아침에 피 묻은 속옷을 창가에 걸고 신랑이 큰 소리로 “내 여자는 처녀였다”고 외쳐야 했다. 이 같은 악습 때문에 르네상스 시대에도 지금의 ‘처녀막 재생수술’처럼 처녀막을 조작하는 여성들이 종종 있었다. 질내 점막을 좁히는 희한한 약들을 구해 먹는가 하면, 미리 준비한 동물의 피를 성행위 도중 몰래 흘리거나 바늘 같은 침 종류로 자신의 허벅지를 찌르곤 했다. 이처럼 처녀막을 중시했던 중세와 근대 시대와 달리 고대 시대에는 처녀가 위험한 존재라는 신앙이 퍼져, 수많은 민족 사이에서 처녀를 능욕하는 의식이 행해지기도 했다. 승려가 동물로 분장해 처녀를 빼앗기도 했고 거대한 남근상 위에 처녀를 앉혀 처녀막을 일부러 파열시키는 의식이 공공연하게 치러졌다. 수천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처녀막으로 고민하는 여성이 적지 않은 것을 보면 처녀막은 신이 여성에게 가한 가장 큰 실수임에 틀림없다 1년간 평균 섹스 횟수는 97회로, 미국인 124회, 그리스인 117회, 남아공인 116회, 크로아티아인 116회, 뉴질랜드인 115회, 중국인 72회, 대만인 65회, 홍콩인 63회, 일본인 36회 등으로 나타났다. 국내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섹스 횟수는 연령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평균 65회 정도인 것으로 나타난다. 고대 그리스의 입법가인 솔론은 “부부의 의무를 거르지 않기 위해서는 한 달에 세 번의 성행위를 해야 한다”는 정의를 내린 바 있으며, 종교 개혁가인 루터는 40대 때 “여성에 대한 의무적인 성행위 횟수는 주 2회이며, 1년에 104회 정도라면 내게나 아내에게도 결코 해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을 했다. 이들의 주장은 다소 주관적이지만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러 ‘횟수’에 대한 기준은 좀더 엄격해졌다. 당시 격언 중에는 ‘하루 1회는 병자의 식이요법에 불과한 것이다. 2회는 신사의 예의이며, 3회는 숙녀의 의무, 4회는 아내의 권리’라는 말이 유행했다고 한다. 역대 세계 최고의 미녀로 손꼽히는 클레오파트라 역시 섹시한 여성의 대표적 인물. 최근 클레오파트라가 ‘미녀’가 아닌 ‘추녀’에 가까웠다는 설이 보고된 바 있지만 당대 영웅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는 사실은 클레오파트라가 ‘섹시하고 매력적인 여성’이었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기록에 따르면 클레오파트라는 마르고 긴 얼굴에 뾰족한 코를 가졌으며 목소리가 특히 달콤하고 감미로운 여인이었다. 또 여러 나라의 말을 구사할 줄 아는 똑똑한 머리, 세련된 지성, 번뜩이는 기지를 지녔으며, 아울러 성적 매력까지 지닌 섹시한 여인이었다. 잘 빠진 몸매를 더욱 매혹적으로 보이기 위해 젖꼭지에 링을 달아 장식하고 다녔다고 하니 오늘날 피어싱의 원조격인 셈. 클레오파트라는 자신의 섹시함을 이용해 나라를 구하기도 했다. 이집트를 침입한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를 육체적으로 정복해 침실에서 전쟁을 종료시켰다. 그녀는 심지어 이를 위해 알렉산드리아의 한 사원에서 넓적다리를 단련하는 등 여러 가지 섹스 훈련까지 받았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 하지만 클레오파트라의 상대가 되는 남자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미소년이거나 영웅이었다는 점. 젊음이 발산하는 아름다움이 있거나 불타는 정열과 노련함이 있는 남성들이었던 것. 문제는 클레오파트라뿐만 아니라 성개방 시대를 사는 이 시대 여성의 취향도 그때와 별로 바뀐 것이 없어 보인다는 점이다 의학적으로도 지나친 금욕은 내부 생식기에 ‘울혈(鬱血)현상’을 초래해 생식기 통증이나 빈뇨현상을 유발하고, 때로는 염증을 일으키거나 이미 생긴 염증을 악화시킨다. 여성들에게도 금욕은 정신적·육체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가져온다. 결혼 적령기를 넘긴 처녀가 까닭 없이 아프면 어른들이 `시집가야 낫는 병’이라고 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즉 신체의 흐름대로 섹스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는 이야기다 아내의 불륜을 알면서도 눈감아 주는 ‘뻐꾸기 남편’들이 늘고 있다. ‘음성이 허스키하고 느린 편이며 말라 보이는 여성, 내성적인 여성이며 엉덩이와 허리 하단에 군살이 없고 뒷무릎과 정강이 사이의 살이 매끈하며, 목 근처에 약간의 근육이 있어 보이는 여성, 피부색은 검은 편이고 평상시 고개를 약간 숙이는 스타일의 여성.’ 섹스에서 대단한 실력(?)을 발휘하는 여성들을 ‘명기’라고 한다면 남성들은 ‘명도’(名刀)라고 부를 수 있다. 우선 명도의 조건은 성기는 크고 둥글게 생긴 귀두를 지니고 있어야 하며 발기했을 땐 위로 치솟아 아랫배와 약 45도 각도가 유지되는 것, 여기에 성기표피에 사마귀가 있다거나 표피 자체가 우툴두툴하다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크기도 무시할 수는 없다.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음경왜소가 의심될 정도로 작은 성기는 명도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다. 섹스파트너로 명기 혹은 명도를 만난다는 것은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명기와 명도를 찾아 헤매는 일보다 자신 스스로 명기 혹은 명도가 되는 일이 훨씬 수월하다. 노력 끝에 명기 혹은 명도가 된 사람들은 사랑하는 자신의 파트너 역시 명기, 명도로 만들 수 있기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섹스 체위는 수백 가지에 달한다. 중국의 ‘소녀경’에는 30개의 기본 체위가 소개돼 있으며, 인도의 ‘카마수트라’에는 무려 529개의 서로 다른 체위가 상세히 설명돼 있다. 수많은 체위들이 이론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기는 하나, 사실 일반인들이 실전에서 사용하는 체위는 그리 많지 않다. 연상여성과 연하남성의 커플이 크게 증가하면서 ‘나이와 성의 상관관계’에 의문을 품는 사람이 많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성적으로 더 일찍 퇴화되기 때문에 ‘여성이 연상인 커플이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한다. 이는 ‘남자 나이 18세, 여자 나이 35세에 성적 욕망이 가장 강하다’는 학설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정상적인 남성의 정소는 하루 1억개 정도의 어마어마한 정자를 만들어낸다. 그러므로 쌓이면 배출하려는 육체의 욕망, 즉 남성의 성욕은 자연스런 배설 욕구라 할 수 있다. 남성은 대체로 여성보다 자위를 일찍 경험하며, 젊은 남성은 몽정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여성은 어떨까? 여성은 태어날 때부터 난자를 품고 있으며 사춘기 때부터 갱년기가 될 때까지 약 33년 동안에 400개 정도의 선택된 난자만을 배출한다. 수십만개 중에서 선택된 난자인 만큼 상대를 선택하는 데도 신중할 수밖에 없다. 한 달에 한 번, 그중에서도 한 개만이 성숙해 배출된다. 남자는 사정하면서 쾌감을 느끼는 반면 여성은 배란하면서 쾌감을 느끼지 못한다. 다만 성욕이 최고조로 높아질 따름이다. 여성은 상대와 정신적 일체감을 느낄 때 성욕을 느낀다. 그래서 상대를 좋아하지 않으면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성을 능동적으로 즐기며, 성 그 자체를 즐긴다. 여성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만 여러 번의 오르가슴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다 고대 부족사회에서는 정력이 강한 남성이 섹스뿐만 아니라 전투에도 능하다고 여겨졌다. 따라서 족장이 권한을 유지할 수 없을 경우에는 힘이 세고 음경이 큰 남성이 족장을 대신했다. ‘삼국유사’에는 신라 22대 지증왕의 음경이 1자5촌(45㎝)이나 돼 왕비로 맞이할 만한 여성이 없었다고 하고, 신라 35대 경덕왕도 음경이 8촌(24㎝)이었다고 전한다. 음경의 길이와 권력은 비례한다는 믿음이다 아침 발기(morning errection)’.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침 잠에서 깨어날 때 남자의 성기가 서 있는 것은 건강과 강한 정력의 상징이었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섹스를 하는 여성의 경우는 평균 9년7개월, 남성의 경우는 무려 12년 더 젊어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항상 일정한 시간 동안 숙면을 취하는 사람이 훨씬 젊게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불면증 환자인 경우 성적으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것이 증명된 셈. 특히 잠들기 전에 하는 섹스는 효과적인 천연수면제이자 정력제다. 좋은 섹스를 통한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흥분은 전체 호르몬의 생성과 작용에 새로운 자극을 준다. 성적 활동은 심장과 폐 기능을 강화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전 범위 내로 유지하며, 혈압을 낮추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불필요한 기름기를 연소시킨다. 만족스러운 성생활은 우리 몸에 육체적, 정신적 활력을 주어 체세포 하나하나를 신선한 산소로 촉촉히 적신다. 그곳을 손가락으로 계속 두들기던 중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강렬한 오르가슴에 달했고 그 순간 알 수 없는 액체가 쏟아져 나와서….” 여성 최고의 성감대로 알려진 ‘G-스폿(spot)’에 대한 미국 여성들의 체험담을 듣고 있노라면 여자도 사정을 한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G-스폿’은 이를 처음 발견한 독일의 산부인과 의사 그레펜 베르크의 머리글자 G와 영어의 ‘부분’ ‘자리’를 뜻하는 spot이 합쳐진 말. 의학적으로는 여성의 질 속에 중지를 삽입해 가볍게 구부렸을 때 닿는 부분을 가리키는 용어로, 그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레펜 베르크는 이미 35년 전 여성의 질 속에서 이상하리만큼 자극에 민감한 특정 부위를 발견하고, 그곳을 자극하면 일부 여성이 사정반응을 일으킨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당시에는 전혀 주목받지 못했던 이 논문과 ‘G-스폿’의 존재는 1980년 필라델피아 제퍼슨 의대의 위플 교수가 여성의 사정 현상을 비디오로 촬영하는 데 성공하면서 일약 세계성학회의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학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손가락으로 ‘G-스폿’을 자극하자 투명한 액체가 나오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20cm 높이까지 분출된 데다 침대 시트가 흥건히 젖을 정도의 많은 양이었기 때문. 이로써 ‘G-스폿’이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문제는 ‘G-스폿’이 모든 여성에게 다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 여성의 30% 정도에게만 존재한다는 사실. 특히 실생활에서 ‘G-스폿’이 있는 여성과 없는 여성을 구별하기는 쉬운 ‘작업’이 아니다. 그렇다면 실생활에서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쉬운 방법은 없는 것일까? 정확한 확인 방법은 없지만 성교시 후배위에 열광하는 여성이라면 ‘G-스폿’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G-스폿’에 가장 강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각도가 후배위 자세에서 나오는 까닭. ‘G-스폿’을 가진 여성의 성행위시 적극적이고 도발적인 것도 모두 그 때문이다. 일단 정액은 칼로리가 별로 높지 않은 ‘비영양체’다. 1티스푼 분량의 정액에서 나오는 칼로리는 대략 5~7kcal 정도. 1티스푼의 정액에는 2억~5억개 정도의 정자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은 정액 전체로 따지면 1%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 99%는 과당, 물, 비타민C, 구연산, 효소, 단백질, 인산염, 아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쌀뜨물처럼 생기고 풀 냄새가 난다고 해서 고단백질 식품이나 피부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라고 보는 것은 호색한들은 굴을 좋아한다. 굴에는 정액(전립선액)의 주성분인 아연이 풍부해 정액을 많이 생성하고, 성감도 높여주는 까닭. 실제로 카사노바가 굴을 즐겼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밖에 호박씨, 마늘, 파슬리에도 아연이 많이 포함돼 있다. 아연과 함께 불포화지방산이 포함된 음식은 모두 전립선의 기능을 개선해 만족스러운 성행위의 기본조건을 제공한다. 특히 살짝 구운 연어에는 양질의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마늘과 곁들여 먹으면 동맥 속의 피를 맑게 해 발기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신선한 제철 과일로 만든 샐러드와 생명에너지에 활력을 주는 박하 잎을 곁들이면 금상첨화. 이 정도 식단이면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위한 정력가의 만찬으로 손색없다 적당한 알코올은 섹스할 때 두 사람 사이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주며 훌륭한 최음제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실제로 술을 적당히 마신 다음 섹스할 경우 남자, 여자 중 어느 쪽이 더 분위기를 잘 탈까? 한마디로 술 마신 후에 하는 ‘음주섹스’는 여자 쪽에 훨씬 득이 된다. 성행위로 인한 사고의 경우 남자는 심장마비인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고, 여자는 대다수가 뇌졸중이라는 통계가 나와 있다. 즉 남자는 심장으로 섹스를 하고 여자는 뇌로 섹스를 한다는 의미다. 알코올이 주로 뇌에 작용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뇌로 섹스를 하는 여성이 음주 후 섹스에서 남성보다 몇 배의 황홀감을 맛보게 되는 것. 한편 음주 후 남성의 심장은 알코올의 강심작용으로 인해 박동이 빨라진다. 오히려 다량의 알코올이 체내에 흡수되면 발기도 시원찮을 뿐더러 성욕도 잘 일어나지 않게 된다. 더욱이 여자들은 피부에 대한 자극에도 민감한데, 약간의 알코올이 들어가 취기가 돌면 피부가 평소보다 훨씬 민감해진다. 특히 목덜미와 겨드랑이, 가슴, 아랫배, 치골부, 골반부, 무릎, 엉덩이 등 여성의 성감대가 주로 분포해 있는 부위가 알코올로 인해 아주 예민해진다. 따라서 여성은 평소 정도의 애무에도 훨씬 더 강한 자극을 느끼게 된다. 은은한 조명에 부드러운 와인 한 잔과 감미로운 음악을 곁들인다면 여성의 만족도는 두세 배 증가할 것임이 틀림없다. 오르가슴은 우리를 황홀하고 아찔하게 만들고 온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동시에 기진맥진하게도 만든다. 사람에 따라 너무 빨리 이르기도 하고 천천히 이르기도 하고, 느낄 듯 말 듯 살짝 느껴지기도 하고, 때로는 전혀 안 느껴지기도 한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면서, 또한 기대했던 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리를 가장 걱정스럽게 하는 것이 바로 오르가슴이다. 남성은 여성을 가능한 한 효과적이고 강하게 흥분시키기 위해 상대 여성의 몸과 마음의 메커니즘을 확실히 파악해두어야 한다. 효율적이고 만족스러운 성행위를 위해 필수적으로 찾아야 하고 알아두어야 할 것이 바로 성감대. 여성의 성감대는 크게 심리적 성감대와 육체적 성감대로 구분할 수 있다. 남성은 여성의 성감대라고 하면 으레 신체 부위의 예민한 곳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여성의 신체 중 그 어떤 예민한 부위도 여성의 마음을 뜨겁게 하지 않고서는 성감대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남성이 여성의 심리적 성감대를 자극하는 요령은 말과 분위기로 여성의 마음을 자극하는 것이다. 여성 성감의 특성상 여성은 마음속부터 뜨거워져야, 즉 심리적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만족감이 생겨야 육체의 문을 활짝 열어놓기 때문이다. 남성은 상대 여성을 따뜻하게 아끼고 사랑해줌으로써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과 정성을 다해야 하고, 섹스하기 직전에는 따뜻하고 애정 어린 분위기로 여성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데 신경 써야 한다. 남성의 경우에는 육체적인 성감대의 위치가 대부분 비슷하게 분포돼 있지만, 여성은 그 개인차가 심할 뿐더러 같은 여성이라도 시간, 장소, 분위기, 상대 남성에 따라 다르게 변화한다. 그래서 흔히들 여성의 성감대는 전신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여성의 민감한 부분, 즉 성감대를 알고 싶은 남성이라면 여성의 신음소리, 허리와 다리의 움직임, 얼굴 표정에 유의하면서 애무하면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의학도 시절부터 세기의 바람둥이 카사노바의 ‘무용담’을 듣노라면 항상 들던 의문이 하나 있었다. 수십, 수백명의 여성과 사랑 행각을 벌인 그가 어떻게 단 한 명의 여자도 임신시키지 않을 수 있었냐는 것이다. 실제로 수십년간 유럽 전 지역을 여행하며 귀부인, 문학가, 과학자, 예술가 등 수많은 여인을 만나 사랑한 그지만 자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도대체 어떻게, 어떻게? 의문은 쌓여만 갔다. 최근 인터넷을 검색하다 이 의문을 풀어줄 단서를 발견했다. 그가 이미 18세기에 콘돔을 사용했다는 사실. 그의 저서 ‘회상록’의 내용을 옮겨놓은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카사노바가 그 당시 창궐했던 성병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콘돔을 사용했으며, 이는 세계 최초의 콘돔 이용 사례라고 소개했다. 카사노바는 ‘회상록’에서 콘돔 외에도 자신이 다양한 피임법을 사용했음을 기록해두었다. 그의 피임법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황금구슬을 이용한 방법이다. 카사노바는 많은 돈을 들여 만든 황금구슬을 성교하기 전 여성의 질에 삽입해 남성이 사정하면 정액이 바깥으로 밀려나오도록 했다는 것. 무게 60g, 직경 18mm의 이 구슬은 그후 15년 동안 여성의 가장 깊은 곳에서 훌륭하게 제 역할을 다했으며, 그 덕에 카사노바는 어느 여성도 임신시키지 않을 수 있었다고 한다. 카사노바는 ‘회상록’에 이 황금구슬의 사용법과 역할에 대해 아주 자세히 설명해놓았다. 카마수트라는 남자의 성기 크기를 대, 중, 소로 구분하고 성기가 가장 큰 사람을 수말, 중간 크기인 사람을 황소, 가장 작은 사람을 수토끼에 비유했다. 여자의 성기도 마찬가지. 성기가 가장 큰 여자는 암코끼리, 중간 크기인 여자는 암말, 가장 작은 여자는 암사슴에 비유했다. 속궁합이 가장 좋은 쌍은 성기가 크거나 중간 크기인 남자와 그보다 성기 크기가 한 등급 작은 여자다. 즉 수말과 암말, 황소와 암사슴의 관계가 가장 속궁합이 좋다는 것이다. 카마수트라는 이런 결합을 ‘가장 높은 수준의 성교’가 이루어지는 관계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 좋은 관계는 남자가 두 단계 작은 여자와 관계하는 것인데, 수말과 암사슴의 관계가 바로 그것이다. 카마수트라는 이를 ‘보다 높은 수준의 성교’가 가능한 관계라고 했다. ‘보다 낮은 수준의 성교’는 남자가 자신보다 한 단계 큰 여자와 관계하는 경우로 수토끼와 암말의 관계가 그 예다. 가장 좋지 않은 관계는 남자보다 여자가 두 단계 큰 경우다. 우리 조상들은 얼굴에 그 사람의 심성과 미래가 담겨 있다고 봐 이를 관상학으로 발전시켰다. 중국의 ‘소녀경’에서는 얼굴 모양에 따라 섹스법도 달라진다고 했는데 그 내용이 무척 흥미롭다. 우선 소녀경에서는 여덟팔자 모양의 눈썹을 아름다운 눈썹이라고 정의하고 이런 눈썹을 가진 여성은 섹스 테크닉이 뛰어나 남성을 즐겁게 해준다고 소개한다. 한일자 눈썹은 기술도 애교도 부족하고, 양 눈썹이 이어진 여성은 신경질적이며 오래 가질 못한다는 것. 또 눈동자에 흰자위가 많은 여성은 남성의 양기를 빼앗는 경우로, 경계가 필요한 대상이다. 반대로 눈동자가 위로 치우치고 눈초리가 아래로 처진 여성은 섹스를 ‘밝히는’ 케이스. 붉은 입술은 건강한 여성의 증거며 치아가 희고 가지런한 여성은 양기가 충분해 남성의 정기를 복원시켜준다. 치열이 고르지 못한 여성은 병약하고 섹스가 길어지면 견디지 못한다. 그렇다면 목소리와 몸매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소녀경에서는 천성이 상냥하고 목소리에 윤기가 있는 여성은 관능적이라고 전한다. 또 이 책에서는 ‘완벽한 섹스’를 하는 이상적 여인을 ‘입상여인(入相女人)’이라고 정의한다. 이를 잠깐 살펴보면 머리카락은 칠흑같이 까맣고 굵지도 가늘지도 않으며, 가랑이는 길고 국부엔 털이 없으며 항상 냇물처럼 진액이 넘치는 25세에서 30세까지의 여성이 바로 입상여인이라는 것. 또 색을 지나치게 즐기는 여성은 털이 적고, 섹스에 가장 알맞은 털은 부드럽고 촉촉한 털이며, 누렇고 붉은 털은 남성의 몸을 손상시킨다고 하여 남자들이 꺼렸다고 한다. 이밖에 후한시대에 쓰여진 ‘밥사비신’이란 책은 입상여인에 대해 수치까지 표기하며 더욱 구체적으로 기록해놓았다. ‘어깨넓이는 1자6치, 엉덩이는 어깨넓이에 비해 3치가 작으며, 어깨에서 손가락까지의 길이는 2자7치, 손가락에서 손바닥까지는 4치로서 화사하고 긴 것이 좋다. 가랑이에서 발까지의 길이는 3자2치, 발길이는 8치, 정강이와 발등은 포동포동하고 고와야 하며, 발바닥은 납작하고 발가락은 짧아야 한다. 사마귀나 곰보가 없어야 한다 등.’ 소녀경이 고대 동양의학과 섹스 비법을 총망라한 탁월한 책이라고 해도 이는 현대인의 가치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그러나 소녀경의 내용을 읽으며 고개를 끄떡이는 남성들이 많은 것을 보면 2000년이라는 세월의 벽이 섹스에 대해서는 그리 길어 보이지 않는다 과연 ‘고추’가 부러질까? 아주 드문 경우지만 물건을 ‘부러뜨려’ 비뇨기과를 찾아오는 환자들이 가끔 있다. 이들 대부분은 너무 격렬하게 성행위를 하다 고추가 ‘뚝’ 소리를 내며 구부러진 경우. 증상은 주로 심하게 붓고, 피부가 검푸르게 변하면서 심한 통증이 따른다. 하지만 뚝 소리가 나며 꺾였다고 해서 이를 부러졌다고 표현하지만 사실 부러진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남성의 물건 안에는 부러질 만한 뼈가 하나도 들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남성의 상징 안에는 뼈 대신, 평소에는 텅 비어 있다 흥분해서 피가 가득 차면 꼿꼿해지는 해면체가 있고 그 밖을 둘러싸고 있는 ‘백막’이라는 두꺼운 막이 들어 있다. 뚝 소리가 나는 것은 바로 이 백막이 찢어지면서 일으키는 소리다. 그래서 흔히 고추가 부러졌다고 하는 것의 정확한 병명은 ‘해면체 백막 파열’이다 먼저 성인 ‘남성’의 크기는 인종과 각 개인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흑인, 백인, 황색인 순으로 크다. 음경이 발기했을 때 가장 큰 사람은 아랍인으로 평균 23cm나 되며 독일 사람은 21.5cm, 흑인과 백인은 각각 20cm 정도. 황인종은 평균 13cm로 아랍, 서구인들에 비해 작다. 우리나라 ‘남성’의 크기는 평상시 5~7cm, 발기시에는 10~12cm, 둘레는 평상시 8cm, 발기시엔 11cm 정도. 의학적으로 왜소 음경은 평상시 길이가 3.5cm 둘레 5cm 이하이며, 발기시 길이 6cm 둘레 7cm 이하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약 30%의 남성이 이에 속하지만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여성들은 성기 입구에 성감대의 대부분이 몰려 있는 게 사실. 그런데 이곳은 깨끗이 씻는다 해도 냄새가 쉬 없어지지 않는 곳이다. 또 조금만 자극하면 ‘생명의 물’이 흘러나오기 때문에 비위가 약한 남성은 결국 여성의 요구를 거절할 수밖에 없다. 인도의 성애서인 카마수트라를 보면 고대 인도 여성들이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고민했는지가 잘 나타나 있다. 기원전 200년경 고대 인도의 귀족사회에서는 얼굴보다 요니(joni·여성의 성기)에 관한 향장술이 더 발달했을 정도다. 이는 즐거운 성교가 가장 아름다운 성교라는 인도인의 성 철학이 반영된 것. 카마수트라에 따르면 인도 여성들은 요니의 냄새를 없애고 좋은 향기가 나게 하기 위해 요니에 양귀비·쟈스민꽃 등에서 추출한 농축액이나 연꽃씨·장미꽃씨로 만든 기름을 발랐다고 한다. 또 아부하마꽃을 태웠을 때 나는 향기나 겨자의 기름을 날마다 요니에 사용하면 성교 중에 절대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믿었다. 특히 요니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여성들은 사향·백단향 샤프란 등의 향유를 사용했고, 히말라야 전나무의 나뭇조각과 석류껍질 등을 볶아서 짜낸 기름도 즐겨 이용했다. 여성의 성기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기 위한 물질들은 모두 남성들이 먹으면 건강에 좋은 약용 식물들이다. 2000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어 섹스에 대한 권리보다 예의를 앞세운 인도 여성들의 현명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가장 알맞은 ‘섹스 지속시간’은 바로 남성과 여성이 모두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을 만큼의 시간인 까닭. 보통 남자는 2분이면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는 반면, 여자는 15~20분이 걸린다. 따라서 여자가 충분히 성적 흥분을 느끼도록 지속적으로 자극을 줘야 한다. 남자는 밥숟가락 들 힘만 있어도 딴생각한다.” 남자의 어쩔 수 없는 바람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왜 남자는 아내 또는 애인이 있는데도 다른 이성을 탐할까. 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많은 학자들이 연구해왔다. 그중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이 ‘쿨리지 효과’로 대표되는 사회생물학적 견해다. ‘쿨리지 효과’란 수컷이 계속 관계를 맺어온 암컷에는 흥미를 잃어 교미하지 않다가 새로운 암컷이 나타나면 바로 교미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미국의 30대 대통령 쿨리지(Coolidge)가 그의 아내와 함께 어떤 양계장을 찾아갔을 때 있었던 일화에서 연유한다. 이야기는 이렇다. 쿨리지 부부가 양계장을 방문하던 중 쿨리지 부인이 농장 주인에게 “이렇게 달걀을 많이 생산한 걸 보니 수탉이 꽤 정력적인가 보다”고 말하자, 농장 주인이 “하루에 열 번은 교미한다”고 말했다. 이에 쿨리지 부인은 그 말을 남편에게 꼭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농장 주인이 쿨리지에게 그 이야기를 전하자, 쿨리지가 “그 수탉이 매번 같은 암탉과 교미하는가?” 하고 질문했고, 이에 주인이 “매번 다른 암탉과 교미한다”고 대답하자 대통령은 미소를 지으며 그 이야기를 아내에게 꼭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이야기다. 섹스를 본래의 목적인 종족의 보존, 즉 유전자의 영속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여성은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한 명의 남성에게서 정자를 받으면 되지만, 남성은 자기의 정자를 가능한 한 많은 여성에게 뿌려야 자신의 유전자를 세상에 남길 확률이 높아진다고 할 것이다. 결국 섹스를 종족 보존이라는 측면으로만 파악하는 남자의 바람기란 유전자에 새겨진 어쩔 수 없는 숙명이라 할 수밖에 없다. 남자는 15살에 가장 원기가 왕성하다고 하는데, 이때는 하루에 두 번 사정을 해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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